우리는 매일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직장 내 조직 구성원으로서, 가족과 친구 등 여러 인간관계 속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죠. 안전벨트도 메고, 헬멧도 쓰고, 불빛을 따라가면서 인생에서 안전하고 좋은 길을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일상의 삶 속에 갇혀 허우적거리는 우리에게 법정 스님은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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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진 것만큼 행복한가?”

인생에서 불행-안 좋은 순간들은 예고도 없이 불현듯 찾아옵니다. 전혀 예측도 안되고 정면으로 다가오지도 않아요. 행복 또한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행복도 예고 없이 불현듯 우리 마음속으로 찾아옵니다. 어쩌면 늘 마음 속에 있는 행복을 무심히 지나치며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법정 스님은 여기저기에 무수히 널려있는 행복을 놓치지 말고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라고 말합니다. 마음 속 집착을 비우고 내려놓는 용기,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다른 이들에게 기꺼이 내어주는 그 큰 마음들을 되새겨보게 됩니다.